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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신생아부터 8차 영유아검진 총정리

by 빵이유 2026. 10. 1.

둘째 첫 영유아검진

 

신생아부터 8차 영유아검진 총정리

아기가 태어나면 생후 14일부터 만 6세가 되기 전까지 총 8번의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게 된다.

영유아검진은 무료 건강검진으로 성장 상태를 확인하고, 아이의 발달이 시기에 맞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펴보는 검사다.

신체계측뿐만 아니라 언어, 인지, 대근육과 소근육, 사회성 등 발달 상태를 확인하고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간혹 영유아검진을 꼭 받아야 하는지, 정해진 시기가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있는데 시기별로 확인하는 항목이 다르기 때문에 가능한 한 해당 검진 기간에 맞춰 받는 것이 좋다.

특히 3차부터는 발달선별검사가 포함되고, 아이가 성장할수록 검사 내용도 점점 구체적으로 달라진다. 다음 영유아검진 기간을 미리 체크해 두었다가 검진 기간이 시작되면 병원에 예약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영유아검진은 어디서 받을까?

영유아 건강검진은 지정된 검진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해 영유아검진을 시행하는 병·의원이 있으므로 방문하고 싶은 병원에 미리 문의해 예약하는 것이 좋다.

병원마다 예약 방법과 가능한 날짜가 다르기 때문에 검진 기간이 되기 전에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편하다.

 

 

영유아검진 문진표 작성하는 방법

검진을 받기 전 문진표와 발달선별검사지를 미리 작성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검진 당일보다는 1~2일 전에 미리 작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The건강보험 앱이나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에서 작성할 수 있다.

The건강보험 앱 → 건강iN → 자녀 건강(검진) → 영유아 검진 → 문진표/발달선별검사지 작성

문진표를 작성하다 보면 평소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의 행동이나 발달에 대해 다시 한번 관찰하게 되기 때문에 검진 전에 천천히 작성하는 것이 좋다.

1차 영유아검진

생후 14일 ~ 35일

검사항목 : 신체계측(키/몸무게/머리둘레), 청각·시각 문진 및 진찰

건강교육 : 영양 교육(모유수유), 안전사고 예방 교육, 수면 교육

이 시기에는 분만 전후 이슈와 출산 후 병원에서 이야기해 주었던 아기의 질환이나 특이사항을 의사에게 이야기하고, 선천적인 문제가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

2차 영유아검진

생후 4개월 ~ 6개월

검사항목 : 신체계측(키/몸무게/머리둘레), 청각·시각 문진 및 진찰

건강교육 : 영양 교육, 안전사고 예방 교육, 수면 교육, 전자미디어 노출 교육

이 시기에는 아기의 현재 운동발달을 이야기하고 점검받는다. 수유량은 어떤지, 몸무게가 잘 늘고 있는지, 이유식은 언제 어떻게 시작하면 되는지 등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함께 물어보면 좋다.

의사 선생님마다 중요하게 체크하는 부분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미리 메모해 가는 것을 추천한다.

3차 영유아검진

생후 9개월 ~ 12개월

검사항목 : 신체계측(키/몸무게/머리둘레), 청각·시각 문진 및 진찰, 발달선별검사 및 평가

건강교육 : 영양 교육, 구강 교육, 안전사고 예방 교육, 정서 및 사회성 교육

이 시기부터 아기의 발달검사가 조금 더 디테일해진다. 대근육, 소근육, 인지, 언어, 사회성 등을 확인한다.

발달 평가 결과에는 양호, 추적검사 요망, 심화평가 권고, 지속관리 필요 등이 있다.

개월 수를 꽉 채워서 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이의 발달은 하루하루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검진 기간 초반에는 아직 하지 못하던 행동을 검진 기간 후반에는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4차 영유아검진

생후 18개월 ~ 24개월

검사항목 : 신체계측(키/몸무게/머리둘레), 청각·시각 문진 및 진찰, 발달선별검사 및 상담

구강검진 : 생후 18개월 ~ 29개월

건강교육 : 영양 교육, 안전사고 예방 교육, 대소변 가리기 교육, 전자미디어 노출 교육, 개인위생 교육

이 시기에는 대근육, 소근육, 인지, 언어, 사회성, 자조 등 아이의 전반적인 발달을 더욱 자세하게 살펴본다.

특히 언어발달이나 사회성 등 평소 부모가 걱정했던 부분이 있다면 문진표에 솔직하게 작성하고 검진 때 의사 선생님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구강검진은 치과에서 별도로 받는다. 주변에 어린이치과가 있다면 아이가 치과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어린이치과에서 검진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차 영유아검진

생후 30개월 ~ 36개월

검사항목 : 신체계측(키/몸무게/머리둘레/체질량), 청각·시각 문진 및 진찰, 발달선별검사 및 상담

구강검진 : 생후 30개월 ~ 41개월

건강교육 : 영양, 대소변 가리기, 정서 및 사회성, 취학 전 준비 교육

5차 영유아검진은 세 돌 전후의 아이가 받는 검진이라서 부모 입장에서도 꽤 신경 쓰이는 검진이다.

특히 이 시기에는 아이의 언어와 인지, 사회성, 자조능력 등을 다시 한번 꼼꼼하게 확인한다. 단순히 단어를 몇 개 말하는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지, 질문이나 지시를 이해하는지, 다른 사람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등 평소 생활 모습을 떠올리며 문진표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우리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면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이야기해 주었던 발달 관련 내용도 미리 생각해 두면 도움이 된다. 집에서는 잘하는 행동을 어린이집에서는 어려워하거나, 반대로 어린이집에서는 잘하는데 집에서는 하지 않는 행동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세 돌 전후에는 대소변 가리기, 식습관, 수면, 미디어 사용처럼 생활습관과 관련된 고민도 많아진다. 단순히 검진 결과만 확인하기보다는 평소 궁금했던 부분을 의사 선생님에게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5차 검진과 함께 구강검진 기간도 확인해 두자. 30~41개월 구강검진이 별도로 있기 때문에 건강검진과 치과검진을 각각 예약해야 한다.

6차 영유아검진

생후 42개월 ~ 48개월

검사항목 : 신체계측(키/몸무게/머리둘레/체질량), 청각·시각 문진 및 진찰, 귓속말검사, 시력검사, 발달선별검사 및 상담

구강검진 : 생후 42개월 ~ 53개월

건강교육 : 안전사고 예방, 영양

6차 검진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시력검사와 귓속말검사다.

특히 귓속말검사는 만 4세 전후 아이의 청력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다. 가정에서 그림카드를 이용해 한쪽 귀씩 속삭이는 소리를 듣고 그림을 가리키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다.

평소 아이가 말을 잘 알아듣는 것처럼 보여도 청력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은 중요하다. 아이가 TV 소리를 지나치게 크게 듣거나, 불러도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 특정 상황에서 말을 잘 못 알아듣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에는 검진 때 꼭 이야기해 보는 것이 좋다.

시력검사 역시 아이가 검사에 협조해야 하기 때문에 집에서 미리 시력검사 방법을 살펴보고 가면 도움이 될 수 있다.

7차 영유아검진

생후 54개월 ~ 60개월

검사항목 : 신체계측(키/몸무게/머리둘레/체질량), 청각·시각 문진 및 진찰, 시력검사, 발달선별검사 및 상담

구강검진 : 생후 54개월 ~ 65개월

건강교육 : 안전사고 예방, 영양, 전자미디어 노출

7차는 아이가 유아기를 지나 취학 전 단계로 넘어가는 시기인 만큼 생활습관과 사회성, 정서적인 부분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는 아이가 또래와 잘 어울리는지, 자신의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는지, 규칙을 이해하고 따를 수 있는지 등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생활에서 나타나는 모습을 부모가 함께 생각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미디어를 얼마나 사용하는지, 식습관은 어떤지,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행동을 반복하지는 않는지도 점검해 볼 수 있다.

구강검진 기간도 54~65개월이므로 치과검진을 놓치지 않도록 함께 체크해 두자.

8차 영유아검진

생후 66개월 ~ 71개월

검사항목 : 신체계측(키/몸무게/머리둘레/체질량), 청각·시각 문진 및 진찰, 시력검사, 발달선별검사 및 상담

건강교육 : 안전사고 예방, 영양, 취학 전 준비

마지막 8차 영유아검진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시기에 받는 마지막 영유아 건강검진이다.

이 시기에는 아이의 신체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부분을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생활습관, 사회성, 의사소통, 기본적인 자기관리 등을 평소 생활 속에서 잘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고 검진을 받으면 도움이 된다.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거나 언어, 행동, 사회성 등 부모가 걱정했던 부분이 있다면 마지막 검진이라고 해서 그냥 지나치지 말고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영유아검진에서 확인하는 주요 항목

신체계측

키와 몸무게, 머리둘레 등을 측정해 발육 상태를 확인한다. 발육지연, 과체중, 비만, 소두증, 대두증 등을 확인하는 데 활용된다.

발달검사

대근육, 소근육, 인지, 언어, 사회성, 자조능력 등을 연령에 맞게 확인한다. 지적장애, 자폐스펙트럼장애, 뇌성마비, 언어장애, 행동장애 등 발달과 관련된 문제를 조기에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평가나 상담으로 연결할 수 있다.

시각 및 시력검사

시각 이상이나 시력 문제를 확인한다. 선천성 백내장, 약시, 사시, 근시, 난시 등과 관련된 이상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된다.

구강검진

치아 상태와 구강위생관리, 식습관 등을 확인하고 충치 예방과 올바른 양치습관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안전사고 예방

영유아 시기에는 운수사고, 가정 내 사고, 익수, 추락, 중독사고 등 다양한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연령에 맞는 안전교육도 함께 이루어진다.

 

 

영유아검진은 결과표만 보고 끝내지 말자

영유아검진을 받고 나면 결과통보서를 받게 된다.

결과가 '양호'라고 나오면 안심할 수 있지만, 검진 결과가 아이의 모든 발달을 완벽하게 평가하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추적검사 요망'이나 추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곧바로 큰 문제가 있다는 의미도 아니다.

결과통보서에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담당 의사에게 결과가 어떤 의미인지 물어보고, 필요하다면 추가 진료나 발달평가를 받아보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아이가 어릴 때 받은 영유아검진 결과통보서를 버리지 않고 모아두는 것을 추천한다. 이전 검진과 비교하면 키와 몸무게가 어떻게 변했는지, 발달검사에서 어떤 부분을 확인했는지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에서도 자녀의 영유아 건강검진 결과를 조회할 수 있으니 필요할 때 확인해 보자.

우리 아이의 성장 과정을 기록한다는 생각으로 검진 날짜를 미리 캘린더에 적어두고, 검진 전에 평소 궁금했던 점을 메모해 가면 훨씬 알차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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